토스페이먼츠

그런 것도 됩니다, 토스페이먼츠라면

by 김민표

“‘그게 되는 거였어요?’라는 말씀이 가장 마음에 남아요.”

안녕하세요, 토스페이먼츠 팀을 이끌고 있는 김민표입니다. 

2021년 한 해 저는 일주일에 두세 번씩 토스페이먼츠의 고객사와 잠재 고객사인 사업주 분들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업을 하시면서 어떤 부분에 어려움을 느끼고 계신지, 특히 결제 부문과 관련해 무엇이 개선되면 좋겠는지, 어떤 부분을 도와드리면 좋을지 여쭸습니다.

사업주 분들이 저마다의 고민을 말씀해주셨고, 그에 대해 저희가 어떤 일들을 해드릴 수 있는지를 말씀드렸을 때 돌아온 답이 바로 “그게 되는 거였어요?”였습니다. 

토스페이먼츠 간편결제 솔루션 ‘브랜드페이’가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브랜드페이는 천편일률적인 결제창을 벗어나 고객사가 자신만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낼 수 있게 만든 결제 솔루션 서비스입니다. 이는 배민페이, 쿠팡페이처럼 자체 페이를 구축할 개발 인력이 없는 사업주들도 손쉽게 자체 페이를 구축할 수 있게 하죠. 

△ 브랜드페이로 구축한 자체페이 예시 (무신사페이로 브랜드페이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자체 페이는 결제 과정을 극단적으로 단축시키고, 브랜드 락인 효과*를 만듭니다. 이는 곧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커머스 사업자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락인 효과 : 특정 생태계를 조성해 소비자가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재구매를 촉진시키는 현상을 뜻하며 자물쇠 효과, 잠금 효과라고도 합니다. 

실제 지난해 토스페이먼츠 “브랜드페이”를 도입한 고객사에서는 사용자 1인당 월 결제 횟수가 18% 늘었습니다. 일반 결제에서는 결제를 시도한 고객의 75%가 결제를 완료하는 데 비해 브랜드페이를 사용한 고객 95% 이상이 결제를 정상적으로 마치고 있고요. 결제가 간편해지면 매출이 늘어난다는 명제를 증명한 것이죠. 

제가 만난 많은 사업주 대부분이 이런 변화가 가능하리라 생각지 못 하고 계셨습니다. 3시간 걸리던 PG가입 프로세스를 6분으로 단축한 것이나, 보증보험 면제, 매출이 증가하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정산 한도가 조정되는 것 등 토스페이먼츠가 노력하고 달성해온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PG를 비롯한 기존의 결제 시장이 공급자 중심적이었기에, 맞춤형 결제 경험을 드린다는 것이 전혀 새로운 일처럼 다가왔을 것입니다. 원래 PG사가 해오던 일이 아니었으니까요. 

이게 사업주분들께서 “그게 되는 거였어요?”라는 말씀을 하시게 된 배경입니다. 그리고 그 한마디가 저에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사업자만을 위한 페이테크 회사가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다시금 얻은 계기였으니까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더 많은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고자 많은 사업자 분들이 오늘도 달리고 계실 겁니다. 그 과정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장벽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신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그 간절함은, 감히 전부 이해한다 할 수 없을 만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토스페이먼츠는 막중한 의무감과 책임감을 갖고, 사업자분들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도 저희는 사업자가 당면한 문제를 더 많이 해결하기 위해 고민 또 고민할 것입니다. 계속해서 사업주의 이야기를 들을 것입니다.

사업 아이템을 골라주거나 승리하는 사업 방정식을 제시할 순 없지만, 사업하는 과정에서 사업 주기별로 벌어지는 다양한 고민을 함께하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사업주들이 결제와 관련된 고민이 아닌 핵심 제품의 차별력과 비즈니스의 본질만 고민하실 수 있도록 토스페이먼츠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론칭한 링크페이도 그 시작의 일부입니다. 링크페이는 쇼핑몰을 만들지 않고 URL 링크 전달만으로 물건을 팔 수 있게 만든 온라인 결제 서비스입니다.

많은 예비 사업자 분들이 ‘사업’ 자체보다 쇼핑몰을 구축하거나, 쇼핑몰 구축을 위한 다른 일들에 시간과 비용을 쓰다가 창업을 포기한다고 합니다. 링크페이는 온라인 사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사업 자체에 몰입할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토스페이먼츠는 결제 사업 전반을 바꾸기 위한 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처음 64명으로 시작했던 토스페이먼츠 팀은 지난해 18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유연하지만 압도적인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위닝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을 동료로 모았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사업자를 빛날 수 있게 한다는 미션을 다시금 다졌습니다. 180명의 팀원 모두가 사업주의 무게에 공감하며 결제 경험 개선에 힘쓰고 있다는 것은 이미 대한민국의 사업 경험이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이 더 기대되는 팀을 꾸렸다고 자부합니다. 

우리는 올해도, 우리와 함께하는 고객사가 빛나는 세상을 꿈꿉니다. ‘토스페이먼츠 때문에 사업하기 좋아졌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사업주 분들 옆에 있겠습니다. 

“그게 되는 거였어?” 싶은 것, 됩니다. 토스페이먼츠에서는요. 주저하지 말고 저희에게 ‘이런 것도 되나’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2022년 1월 5일 토스페이먼츠 팀 리더, 김민표 드림 

토스페이먼츠, 이런 것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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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결제 산업의 미래, 토스페이먼츠가 새롭게 만들어 가겠습니다.